몸도 마음도 맑아지는 소식
유독 비가 많이 내린 가을, 맑게 갠 하늘이 높고 푸르더군요. 안녕히 지내고 계셨기를, 안부 전합니다.
요즈음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위원회는 중요한 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재난 피해자와 가족, 일하다 마음에 골병이 든 사람들을 살피고 지원하는 ‘전태일의료센터 마음상담소’ 오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태일의료센터 마음상담소는 11월 중순 서울 종로구에서 문을 엽니다. 가능한 접근성이 좋은 공간을 찾으려 노력했습니다. 모쪼록 필요한 분들에게 잘 활용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할 새로운 캠페인도 설계 중입니다. 저마다 각자의 일을 하며 살아가는 우리, 결국 우리의 하루는 누군가의 노동으로 이어져 있지요. 전태일의료센터는 “나의 하루로 당신의 하루를 응원하는" 캠페인을 통해 일을 한번 내보려 합니다.😉 여러분께 잘 선보일 수 있도록 캠페인의 구체적인 상과 계획을 한창 고민하고 있답니다.
그 사이 녹색병원은 보건복지부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고, 포괄 2차 종합병원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녹색병원이 환자들에게 안전한 진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임을 공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뜻입니다. 공익형 민간병원으로서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을 개척해온 녹색병원이 착한 일을 하는 병원임은 물론 실력있는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후원자 여러분의 응원과 기대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녹색병원 전태일의료센터는 신뢰할 수 있는 병원, 언제라도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든든한 병원으로 여러분 곁에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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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30일 현재)
1) 현재까지 모금액 : 5,370,741,661원 (목표액 107.41% 달성 / 총 5,000,000,000원 목표) ※ 후원회원의 기부금 납부 일자가 아니라, 후원 계좌에 기부금이 입금된 일자를 기준으로 보고합니다.
2) 후원자 현황 : 총 39,186명 · 단체 (개인 및 단체 포함, 2025년 9월 30일 기준) ① 개인 : 38,453명 ② 단체 : 73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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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자 곁의 심리상담사’ 유금분 전태일의료센터 마음상담소장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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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호 뉴스레터를 통해 “전태일의료센터가 광화문에 마음상담소 개소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마음상담소장을 맡게 될 유금분 심리상담사를 소개드립니다.
유금분 선생님은 ‘노동자 곁의 심리상담사’로 오래 활동해 오셨습니다. 치유와 연대의 공동체 ‘두리공감’, 쌍용차 해고노동자와 가족들을 위한 ‘와락치유단’ 활동을 중심으로, 노동자 심리치료 네트워크 ‘통통톡’에 깊이 있게 참여하셨습니다. 서울시 감정노동종사자 권리보호센터에서 심리상담팀장을 맡아 일하셨으며, 현재 서울노동권익센터에서 상담을 이어가고 계십니다.
일하는 사람을 위한 든든한 의지처로 '전태일의료센터 마음상담소'가 제대로 자리 잡도록 노동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유금분 소장님이 큰 역할 해주시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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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부자 이야기]
😊 타투이스트 도이_ ‘타투 노동자를 안아준 전태일병원’ 우리가 함께하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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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문신사법의 표결이 진행되었고, 마침내 33년 만에 타투이스트가 '일반 직업'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현장에 있던 화섬식품노조 타투유니온지회 김도윤(활동명 : 타투이스트 ‘도이’) 지회장과 조합원들은 벅찬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흘렸습니다. 타투이스트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햇수로 6년을 싸우며 얻게 된 기적과도 같은 성과! “그 기적의 중심에는 녹색병원이 있었다”고 김도윤 지회장은 말합니다. 녹색병원과 전태일의료센터 후원자이기도 한 김 지회장이 지금까지의 소회와 앞으로의 바람을 담아 글을 보내주셨습니다. 문신사법이 완성되고 법제화를 이루기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왜 타투 노동자들이 전태일의료센터 건립 후원자로 적극 나서게 되었는지 알 수 있는 글이네요. 절실하고 치열했던, 그리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함께 확인해 보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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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인] 은유의 ‘먹고사는 일’: 젊은 농민 김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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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과 공동 기획으로 르포작가 은유의 ‘먹고사는 일’을 매달 송출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일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고단함과 위대함에 관한 이야기, 2025년 9월(942호) 시사인 지면에 실린 주인공은 청년 농부 김후주 씨입니다. 아이디 '향연'으로 트위터(현 'X')에서 지난 겨울 '남태령' 소식 등을 전하며 큰 호응을 얻었던 분이기도 한데요. 스물일곱 살에 유기농 배 인증을 받은 1호 농가를 물려받은 이후, 과수원은 물론 농민의 목소리를 내는 일에도 힘 쏟아온 30대 여성 김후주 씨의 이야기를 함께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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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방 다시보기] KBS1 시사기획 창 ‘이어카, 세상을 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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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의료센터의 첫 번째 캠페인 ‘이어카’의 공중파 데뷔! KBS1 시사기획 창 본방(2025.9.16.방영) 사수하셨나요? ^^ 방송은 폐지수집 어르신들의 일과를 밀착 조명하며 노동으로 인한 신체적 부담, 고단한 일상 속에서도 각자 자신만의 신념과 보람을 갖고 일하시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 특히 인체공학적 운반구 ‘이어카’가 단 한 사람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것이 아니라, 일하는 당사자들로부터 중랑구의 중학생까지, 수많은 사람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여 만든 협력의 결과물임을 잘 알려주었습니다. 방송 말미, 이어카 캠페인을 이끌어 온 오늘의행동 서경원 대표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습니다. “우리 사회가 폐지수집 노동을 통해 쓰레기 수거와 자원 재생이라는 효과를 보고 있다면, 그 노동을 하는 사람들의 노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책임도 있다.” 방송이 나간 후 “이어카를 받고 싶다”는 어르신들의 연락부터 “이어카 한 대를 기부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냐?”는 후원 문의까지 다양한 마음이 또다시 연결되고 있습니다. 방송을 놓치신 분들을 위해 [다시보기] 링크를 가져왔습니다.
‘좋아요’와 댓글로 응원해 주시고 더 많은 이어카가 제작 및 전달될 수 있도록 따뜻한 기부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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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내] 추진위원님, 독감 예방접종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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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독감 예방접종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전태일의료센터 추진위원님께서는 녹색병원에서 독감백신을 접종하실 경우 접종비 감면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을 확인하시고요. 필요하신 분들은 11월 말까지 하단 링크를 통해 사전 신청하신 후 접종 받으시기 바랍니다~ (접종기간 : 2025/11/1~2025/12/31) 📌 대상 : 전태일의료센터 건립기금 누적 10만 원 이상 개인 기부자(녹색병원 발전위원회 정기기부자 포함) 📌 혜택 : 3가 백신(스카이셀플루) 접종비 감면(기부금액별 감면횟수 차등) 📌 방법 : 아래 신청 링크를 통해 접수 후, 녹색병원 방문 (서울시 중랑구 사가정로49길 53) 📌 신청서 링크 작성기간 : ~2025년 11월 30일 ☑️ 단, 백신 물량 조기 소진 시에는 신청을 하여도 접종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문자 안내 예정)
사전 신청 없이 방문하실 경우 혜택 적용이 어려울 수 있으니 꼭! 사전 신청 부탁드립니다. 백신으로 건강 지키시고, 예전 ‘YH무역’ 건물이었던 녹색병원과 ‘김경숙길’도 함께 둘러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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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월(2025년 9월) 현황 ▲ 기간 : 2025년 9월 1일 ~ 9월 30일 ▲ 월간 모금액 : 13,779,000원 ▲ 월간 후원자 : 개인 916명, 단체 28곳 ☞ 정기후원 : 937명 (개인 909명, 단체 28곳) ☞ 일시후원 : 7명 (개인 7명) ※ 산정 금액은 후원회원의 후원금 납부 일자가 아니라, 발전위 후원계좌에 입금된 일자를 기준으로 보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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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1 ‘십시일반 바자회’ 보러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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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병원에서 10월 21일(화) 의료취약계층 의료비 및 전태일의료센터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2025년 십시일반 바자회’를 개최합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녹색병원(서울시 중랑구 사가정로 49길 53) 앞마당과 까치공원 일대에서 진행되는 바자회에서는 떡볶이, 국수, 순대, 김치전, 어묵 등 다양한 먹거리와 지역과 기업들 곳곳에서 기부해 준 의류, 양질의 생활용품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물품은 사전에 티켓을 구매하여 사실 수도 있고,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먹거리나 상품을 구입하실 수도 있습니다. 물론 물품 구매 없이 그냥 둘러보시거나 기부로 참여하셔도 됩니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 녹색병원에 오셔서 가을 한나절 만끽해 보시면 어떨까요? 😉
- 일시 : 2025년 10월 21일(화) 10:00~16:00 - 장소 : 녹색병원 앞마당(먹거리 및 장터), 까치공원(지역 단체 물품 판매) - 품목 : 의류, 생필품, 먹거리 등 - 문의 : Tel. 02-490-218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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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 어린이 의료지원 활동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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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토)부터 9월 21일(일)까지 몽골 칭길테이구 보건소와 현지 초등학교 세 곳, 그리고 칭길테이구 어린이병원에서 의료지원활동을 하며 값진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녹색병원은 2023년부터 매년 몽골을 방문해 현지 주민들에게 의료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원광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코끼리치과의원과 협력해 더 많은 지원과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7일간 약 5,000명의 현지 어린이 건강상태를 살펴보며 희망을 나눈 시간, ‘2025 몽골 의료지원 소식’을 사진으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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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병원, K-타투의 감염·위생 기준 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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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대법원이 보건상의 위험을 이유로 타투를 의료행위라고 규정한 지점에 대해 녹색병원과 타투유니온은 역으로 질문해 보았습니다. “보건상 존재할 수 있는 위험과 이의 예방법에 대해 제대로 교육한다면? 안전하고 위생적인 타투 시술 기준을 만들어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다면 그 위험이 훨씬 줄어들지 않을까?”
이에 따라 녹색병원과 타투유니온은 곧바로 타투 시술에 대한 자체적 위생 규정 마련에 돌입하였습니다. 위생·감염관리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살펴보며 교육할 수 있는 매뉴얼, 타투 작업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위생 및 감염관리 가이드 제작에 착수한 후 2020년 11월, 드디어 〈타투이스트 감염관리〉, 〈타투 스튜디오를 위한 위생 가이드〉를 발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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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1_ 고시원에 홀로 거주하는 담낭 결석 환자에게 수술 치료비 지원
녹색병원 사회복지팀은 “고령(80대 남성)의 환자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상담 의뢰를 받았습니다. 도움을 요청한 분은 환자가 거주하는 고시원의 총무님이었는데요. 총무님도 백발이 성성한 연세였지만, 평소 환자의 생활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주고 계셨습니다.
녹색병원에 오기 전에도 환자가 인근 병원에 갈 때마다 동행해 주셨고, 식사를 제대로 못 하는 환자를 위해 직접 죽을 끓여 주시기도 했습니다. 환자에게 꾸준히 관심을 가지던 총무님은 식사 준비나 일상생활에서 평소와 달라진 환자의 모습을 보고 인지기능 저하를 의심하며 치매검사가 필요함을 느끼셨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환자를 직접 녹색병원 응급실로 데려왔습니다. 빠른 대응 덕분에 환자는 ‘급성 담낭염을 동반한 담낭 결석’ 진단을 받고 즉시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입원 기간 중에도 총무님은 몇 차례 병문안을 오시며 사회복지팀에 간곡히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녹색병원 사회복지팀은 <건강방파제 지원사업>을 통해 환자의 입원 치료비와 인지기능 검사 등 외래 치료를 지원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총무님은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돕고 싶었지만 한계가 보였는데 이렇게 병원에서 직접 도와주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고맙습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셨습니다.
가족과 단절된 채 외롭게 지내던 환자에게 이웃 총무님의 따뜻한 관심은 위기 상황에서 가장 큰 힘이었습니다. 녹색병원은 지역사회 내 의료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의료지원과 나눔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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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병원은 여러분의 후원금과 금융산업공익재단 등 외부재단이 협력사업을 위해 출연한 기금, 그리고 녹색병원 직원의 후원금 및 병원의 매칭펀드를 통해 제때,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건강약자를 찾아내 의료적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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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며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재차 인정을 받았습니다. 의료기관 인증은 「의료법」에 근거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국가 제도로, 병원 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녹색병원은 지난 7월 22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인증평가에서 ▲환자안전보장활동 ▲진료전달체계와 평가 ▲의약품관리 ▲수술 및 마취·진정관리 ▲의료 질 향상 및 환자안전활동 ▲감염관리 등 92개 기준, 총 512개 조사 항목을 모두 충족하며 우수한 평가를 거뒀습니다. 한편 녹색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포괄 2차 종합병원으로도 선정되었는데요. 포괄 2차 종합병원은 급성 및 중증질환을 치료할 수 있고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를 유지하면서 수술 및 시술 350여 개 이상을 보유한 의료기관을 말합니다. 앞으로도 녹색병원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병원으로서 환자 중심의 안전한 진료 환경,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아플 때 생각나는 병원을 넘어 언제라도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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