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낙관, 사랑으로 함께한 당신께
2025년의 시작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2024년 12월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시민들의 분노와 투쟁, 트랙터를 몰고 상경한 농민들이 남태령고개에 막히자 1박 2일간 이어진 농성, 그리고 시민들의 응원.. 전농, 전여농 등을 향한 기부연대가 전태일의료센터에도 이어졌고, 마침내 7월 전태일의료센터 건립 시민모금이 목표액 50억 원을 돌파하였습니다.
감동적인 기부 물결에 더욱 힘을 내어 달려왔지만, 괴로운 순간도 있었습니다. 전태일의료센터가 세워질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 외부주차장 부지 문제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차장 대체부지 문제로 센터 건립이 더 늦어지면 어떡하나, 후원자들이 다음 스텝을 많이 기다리고 계실 텐데.. 걱정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녹색병원이 있는 중랑구의 서영교 국회의원도 함께 머리를 맞대었습니다. “공익적 용도로 추진되는 전태일의료센터가 부설주차장 설치 제한 등 주차장법 관련 규제로 진척이 안 되고 있다니 너무 안타깝다. 전태일의료센터가 빨리 세워져 우리 사회의 공공의료 지형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 막혀 있던 길을 뚫도록 더 자세히 들여다보겠다.”
그러다 11월 중순, 반가운 소식이 도착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주차장법 관련 규제' 검토를 거쳐 녹색병원 전태일의료센터 건립 절차가 정상 진행될 수 있게 됐다는 것입니다. 정말이지 전태일의료센터는 모두의 염원이 모이고 모여 만들어지는 곳이구나, 절감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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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씨 _위 일러스트는 전태일의료센터 건립과 마음상담소 개소를 응원하며
수달디자인스튜디오 수달웍스(작가 수달씨)에서 기부한 작업물입니다.
지난 11월 18일 전태일의료센터는 마음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지원하는 <전태일의료센터 마음상담소>를 오픈하였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남태령고개와 광장의 응원봉이 우리 사회 소외된 곳곳에 보내준 연대의 마음을 기억하며 <2026 일낸다 캠페인>을 진행하려 합니다. 저희는 지금 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해나가겠습니다. 전태일의료센터를 함께 만들자는 제안에 희망과 낙관, 사랑으로 화답해 주신 당신께, 2026년 건강과 평안이 늘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당신을 만나게 되어 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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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30일 현재)
1) 현재까지 모금액 : 5,519,451,777원 (목표액 110.38% 달성 / 총 5,000,000,000원 목표) ※ 후원회원의 기부금 납부 일자가 아니라, 후원 계좌에 기부금이 입금된 일자를 기준으로 보고합니다.
2) 후원자 현황 : 총 41,902명·단체 (개인 및 단체 포함, 2025년 11월 30일 기준)
① 개인 : 41,121명
② 단체 : 781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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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원진직업병관리재단 부설 녹색병원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을 위해 소중한 마음을 함께해 주신 후원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기부금영수증 발급을 위해 후원회원님의 소중한 정보와 후원내역을 꼭 확인해 주세요. ※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은 ‘원진직업병관리재단 부설 녹색병원’에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 올해(2025년)부터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기부하시면 ‘2025년 기부금영수증’으로 처리됩니다. (단, 2024년 12월 말 후원(=납부일)하여 2025년 1월 녹색병원으로 입금(=입금일)되신 분들은 금번 기부금영수증 발급에 반영됩니다.)
📌 개인정보 확인 및 등록하기
기부금영수증 발급을 위해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를 웹페이지에서 직접 확인 및 등록해 주세요. (확인/등록 마감일 : ~2025년 12월 31일까지)
※ 올바른 기부금영수증 발급을 위해 개인정보(이름, 주민등록번호 13자리, 주소)가 정확하게 입력되었는지 확인해 주세요.
※ 만약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하지 않으셨다면 지금 바로 등록해 주세요~! (기부금 납부 신청 시, 본인의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하신 분에게만 기부금영수증 발급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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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위 활동성과 보고(2023~2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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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걷는 길은 아프면 누구나 치료받을 수 있는 사회, 문턱 없는 병원을 만드는 여정입니다. 후원자 여러분께 지금까지 진행해 온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위원회 활동성과를 보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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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태일의료센터 마음상담소>가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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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의료센터가 일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돌보는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지난 11월 18일, 종로 내수동에 마음상담소가 문을 열며 많은 후원자와 시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개소식을 진행했습니다. 나희덕 시인님께서 시 ‘길을 그리기 위해서는’을 낭독해주시며, 멀리보고 한 걸음씩 걸어가는 마음을 일깨워주셨습니다.
같은 날 열린 오픈하우스에서는 시민과 후원자분들이 상담소 공간을 직접 둘러보고, 상담사와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방문자들이 자신의 마음과 바람을 ‘마음나무’에 메시지로 남기며, 서로의 마음을 연결하고 연대의 의미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앞으로 상담소는 상담지원과 집단 프로그램, 현장으로 찾아가는 마음돌봄 활동 등을 통해 더 많은 곳에 손을 내밀고자 합니다. 또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는 “문턱없는 상담소”를 지향합니다. 소득기준에 따른 상담료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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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부자 이야기]
🙏 고 김애린 기자와 동료들, 5.18언론상 상금 기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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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8일,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위원회 사무국으로 한 통의 이메일이 도착했습니다. “KBS 광주 ‘영상채록 5.18’을 만든 팀인데 5.18언론상을 수상하여 받은 상금 100만 원을 벽돌 기부 단체명 ‘KBS광주영상채록5.18’로 입금했다. 우리가 기부한 이름이 고 김애린 기자의 이름 옆에 나란히 배치될 수 있을지 문의드린다.”는 연락이었습니다. 2024년에 언론상을 수상한 후 상금을 기부하기로 했는데 제작팀의 일원이던 김애린 기자가 이미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에 기부한 사실을 알게 되어 팀원들도 센터 건립에 동참하기로 했고, 이 기부 절차를 김애린 기자가 밟기로 하였답니다. 그런데 2024년 12월 29일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김 기자가 황망히 세상을 떠나며 후속 진행이 멈추었습니다. 그러던 중 전태일의료센터에 기부를 한 ‘칸 무바실룰라’의 기사가 널리 알려졌고 생전에 김애린 기자가 칸 무바실룰라의 과거 사연을 취재한 사실이 공유되면서 중단됐던 기부 절차가 재개된 것입니다.
고 김애린 기자는 목포MBC 기자인 남편과 2024년 8월 23일 부부 애칭 ‘석이린이’로 전태일의료센터 건립 기금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건립 추진위원이던 ‘석이린이’ 부부는 2024년 12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함께 사망하였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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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받는 현금 속에 깊어지는 연대” 데모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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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데모당 이은탁 당수가 전태일의료센터 건립기금 1,040만 원을 전해 주셨습니다. 기금의 절반인 520만 원은 데모당 당원들과 이은탁 당수의 페친들(페이스북 친구들)이 불과 4일 만에 온라인을 통해 모아주셨다고 하네요.
이은탁 당수는 “1,040만 원짜리 수표 들고 다니느라 마음이 꽤 쓰였는데 전하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하다, 전달 임무 완료!”라며 “주고받는 현금 속에 깊어지는 연대 투쟁, 전태일병원 건립 파이팅!”으로 응원하셨습니다. 의료에 쉽게 접근하기 힘든 이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에 큰 힘 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데모당은 2013년 7월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사상 첫 모바일 정당’을 표방하며 개설되었습니다. 2014~2015년 세월호 집회, 박근혜 퇴진 시위 등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주목을 받았고 현재까지 ‘데모가 희망’이라는 믿음으로 ‘데모해서 남 주자’, ‘여보세요, 거기 데모 없소?’, ‘내 고향 칠월은 데모가 번져가는 시절’ 같은 유쾌한 구호를 외치며 노동자, 소수자, 환경, 탈핵, 반전, 인권 현장으로 달려가 ‘희망의 연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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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소설집 『혼모노』를 쓴 성해나 작가가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을 응원하며 기부에 동참했습니다. 성해나 작가는 201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돼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소설집 『빛을 걷으면 빛』, 『혼모노』, 경장편소설 『두고 온 여름』 등을 썼으며 2024·2025년 젊은작가상,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전태일의료센터 건립 소식은 알고 있었지만 당장 기부할 여력이 되지 못했다.”며 2년여 전을 떠올린 성해나 작가는 작년부터 자기만의 전태일적금을 들기 시작했고, 2025년 11월 13일 만기일이 도래했을 때 의미있게 쓰고 싶었다며 전태일의료센터 건립 벽돌 기금으로 적금액을 전달한 것입니다. “글을 쓰는 것 외에 행동하는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건 무얼까” 고민해 온 성해나 작가. 그이는 “중학교 때 『전태일 평전』을 읽었는데, 책을 보며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다”라며 “가장 존경해 온 인물이자 오래 경모해 온 분, 소외된 이들을 고루 살피고 헌신한 전태일의 시대정신을 오롯이 따르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성해나 작가의 기부 결심을 듣고 어머니가 가장 기뻐하셨다고 합니다. 젊은 시절 야간학교에 다니며 미싱공장에서 오랫동안 일하신 적이 있는 성 작가의 어머니는 “고맙다, 잘했다”며 딸을 응원해 주셨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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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아버지’, ‘한쪽가게묵은지북클럽’, ‘사장남천동’ - 이유는 달라도 마음은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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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난 조카의 이름으로 기부하신 ‘큰아버지’가 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 조카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합니다. 이 기회를 빌려 전태일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고 싶으시다네요. 이런 큰아버지가 있다면 얼마나 든든할까요? 수능을 치른 기부자분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12월 초 ‘한쪽가게묵은지북클럽’ 이라는 흥미로운 이름으로 기부금이 입금되었습니다. 대전에 있는 동네서점 ‘한쪽가게’의 책모임 ‘묵은지 북클럽’의 구성원들이 모아준 기부금이었습니다. 서점 사장님께서 전태일의료센터를 기사로 접하시곤 관심을 두고 계셨다는데요. 사놓고 읽지 못한 ‘묵은 책’을 함께 읽는다는 ‘묵은지 북클럽’, 관심 있는 분들은 ‘한쪽가게’ 인스타그램을 찾아주세요.
동네서점에 이어 유튜브 채널에서도 기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치시사 유튜브 채널 ‘사장남천동’에서 기부해 주셨는데요. 유튜버 기부자로는 ‘예랑가랑’의 김가인 님, 테크 유튜브 채널 ‘기즈모’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나눔의 이유는 달라도 전태일의료센터를 향한 응원의 마음은 모두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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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인] 은유의 ‘먹고사는 일’: 타투이스트 황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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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과 공동 기획으로 르포작가 은유의 ‘먹고사는 일’을 매달 송출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일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고단함과 위대함에 관한 이야기, 2025년 11월(951호) 시사인 지면에 실린 주인공은 타투이스트 황도입니다. 타투를 “마이너로서의 삶을 선택해 보는 일”이라 말하는 그녀는 불법 딱지가 붙은 채 33년의 시간을 통과해온 타투를 합법의 영역으로 옮기는 싸움을 함께하며 자기다움을 지켜왔습니다. 일과 투쟁 속에서 스스로 큰 변화를 만들어 낸 그녀의 이야기를 함께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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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월(2025년 11월) 현황
▲ 기간 : 2025년 11월 1일 ~ 11월 30일
▲ 월간 모금액 : 128,462,550원
▲ 월간 후원자 : 개인 916명, 단체 47곳
☞ 정기후원 : 935명 (개인 908명, 단체 27곳)
☞ 일시후원 : 28명 (개인 8명, 단체 20곳)
▲ 10월 대비 변화
☞ 모금액 증감 : +109,666,550원 (증감률: +583%)
* 이번 달에는 1억 원 일시기부금이 전달되어 지난달에 비해 상당한 금액이 증가함.
※ 산정 금액은 후원회원의 후원금 납부 일자가 아니라, 발전위 후원계좌에 입금된 일자를 기준으로 보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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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원 중 소득 지원, 상병수당 신청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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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주변에는 아프거나 다쳐도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매일 일정 시간 이상 일을 하며 밥벌이를 해야하는 이들에겐 병원에 들러 치료를 받는 시간, 그리고 재정적 비용이 큰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 때문에 ‘이 정도는 더 참아보자’며 진단과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다 몸이 더 이상 버티기 어려워졌을 때야 병원을 찾습니다. 그렇게 나빠진 건강은 훨씬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하거나 심각한 경우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기도 합니다.
☑ 하지만 만일, 몸이 아플 때 즉시 제대로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면? 치료 기간 중 ‘상병수당’이 지원되어 입원하는 동안 생계 걱정을 덜 수 있다면 어떨까요? 아마 치료에 훨씬 더 집중하여 회복하고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 녹색병원은 여러분이 후원해 주신 발전기금으로 제때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분들의 치료와 입원 중 생계 걱정을 덜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합니다. <2026 녹색병원 상병수당 지원사업>을 자세히 살펴보시고 지원이 필요한 분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널리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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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소 최인자 연구원 – 환경부 장관상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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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기후에너지환경부)는 매년 ‘화학안전주간’을 개최하여 민간, 공기업 등 각 분야별로 화학안전 활동을 열심히 수행한 분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제6회 화학안전주간에서는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최인자 책임연구원이 시민단체 추천으로 장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Q. 축하드립니다~ 이 상의 의미를 후원자분들과 나누신다면요?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원진레이온 노동자들의 집단 이황화탄소 중독사건, 즉 유해화학물질이 우리의 삶을 파괴한 사건 때문에 만들어졌습니다. 우리 사회에 충격을 던진 ‘가습기 살균제’ 사건도 화학물질이 만들어 낸 참사였어요. 화학물질 노출은 노동자들이 일하는 작업장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 그리고 아이들이 공부하는 교실에도 버젓이 존재하죠. 저희는 일상에 만연한 일반 생화학 제품은 물론 화학물질 민감계층인 어린이의 성장 환경에 존재하는 유해물질에 주목하여 이를 점검하고 측정하며 꾸준히 문제 제기해 왔어요. 이것이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 등 관련 법이나 규제를 만드는 일로 이어지며 조금씩 세상을 바꾸가고 있다고 봐요. 저희의 이런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Q. 어떤 부분이 높게 평가되었을까요? A.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2011년부터 초등학교 교구, 교실환경 등에 대한 지속적인 유해물질 정밀조사 및 오염원 확인을 통해 어린이 활동공간 개선활동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영수증, 생활화학제품, 화장품 등 생활 속 유해물질의 위험성을 알리고 관련 법규 제정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과학적인 증거를 생산해 왔습니다. 2014년부터는 바이오모니터링 연구를 수행하며 어린이와 시민의 몸속 유해물질 오염을 과학적 증거로 확인하고 더 안전한 사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마련해 왔습니다. 이러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봐요.
Q. 마지막으로 수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해온 일이 정말 가치 있다는 걸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하고 감사합니다. 제가 표창을 받긴 했지만 사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가 받은 거죠. 연구소의 활동이 사회적으로 계속 알려지면서 화학안전과 관련된 저희의 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데 큰 격려가 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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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병원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화학물질을 비롯한 유해요인으로부터 가정과 학교, 일터와 지역을 안전하게 지켜내는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데요. 그 대표적 사업이 ‘유자학교(유해물질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한 학교)’입니다. 유자학교는 학교의 구성원(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권리를 인식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교육과 캠페인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2020년부터 시작된 유자학교 활동으로 학내 유해물질 조사와 개선활동을 펼치던 중 교실 게시판이나 칠판, 사물함에 기준치 이상의 발암물질이 들어있음을 확인하였는데요. 어린이들이 처음 제안해 만든 법으로 유명한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이 미처 보호하지 못하는 법률상의 미비점이 발견된 거죠. 이후 초등학교 교구(칠판, 게시판 등)를 어린이제품 안전관리 대상에 포함시켜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해외직구 어린이제품의 안전관리 근거를 마련하는 등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을 개정하는 안이 준비되었습니다. 초등학생들도 법 개정 운동에 나섰어요. 사회 시간에는 교실 속 유해 물질 조사 활동을 펼쳤고, 국어 시간에는 국회의원들에게 법 개정을 요청하는 편지를 쓰는 등 주제중심 통합학습을 해나갔습니다.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 개정안은 장철민 국회의원의 대표발의로 2025년 11월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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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1_ 암 수술 및 방사선 치료 받은 환자의 후속 재활치료 지원
20년 경력의 베테랑 형틀목수였던 소강섭(가명, 남/60대) 님은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일용직 노동자입니다. 2018년 전립선암을 진단받았지만 2025년 2월까지 신축 공사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며 생계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일감은 점점 줄었고, 올해 6월경부터 심한 허리 통증이 시작되었습니다. 7월에는 양쪽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으로 지역 병원에서 MRI 검사를 하니 척추 부위로 암이 전이되었다고 했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종양 제거와 척추 안정화 수술, 10회의 방사선 치료를 받은 후 본격적인 재활치료를 위해 올해 8월 녹색병원으로 오셨습니다.
어르신은 혼자 생활하는 중이셨고 보호자가 없어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용접 일을 하는 친형님과 쿠○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조카가 곁을 지켰습니다. 현재 조카의 집에서 함께 지내시지만 경제적 어려움과 미안함이 어르신 마음을 계속 힘들게 합니다. 소강섭 님은 전립선암 환자이기 때문에 산정특례 대상자로 혜택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건강보험 가입자격으로 지불해야하는 의료비는 여전히 어르신에게 부담스러운 금액이었습니다. 과거 의료비 문제로 개인 파산 신고를 하며 면책을 받은 상태였기 때문에 이제 어르신 명의로는 대출도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유일한 버팀목인 친형님이 어르신의 대학병원 입원비와 수술비 마련을 위해 친척들에게 돈을 빌렸고 그마저 부족해 제3금융권에서 500여만 원을 대출받아야 했습니다.
사회복지팀은 어르신 사정을 들은 즉시 도울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무엇보다 어르신이 건강을 회복하는 데 오롯이 집중하실 수 있도록 의료비 걱정을 덜어드리는 걸 첫 번째 목표로 하였습니다. “건강해지면 다시 일하고 싶어요. 그게 어렵다면 휠체어 없이 혼자 화장실 정도 갈 수 있을 만큼 재활이 되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는 어르신이 일상을 되찾고 삶을 꾸려나가실 수 있도록 녹색병원은 모든 역량을 다해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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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병원은 여러분의 후원금과 금융산업공익재단 등 외부재단이 협력사업을 위해 출연한 기금, 그리고 녹색병원 직원의 후원금 및 병원의 매칭펀드를 통해 제때,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건강약자를 찾아내 의료적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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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의료센터건립위원회greenfund2003@gmail.com(우)02221 서울시 중랑구 사가정로49길 53(면목동) 02-490-2002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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